열정의 대상, 그 집착의 의미 ✨

일식을 쫓아 전 세계를 여행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연구를 위한 것도 아니고, 단지 그 순간이 좋아서 매번 다른 장소에서 일식을 경험하러 다니는 거죠.
이 스토리를 들었을 때, 잠깐 위화감이 들었습니다. “저게 저럴 일인가?” 저와 아내는 이런 상황에 종종 말하곤 합니다. “그래, 그럴 수도 있지.”
사람마다 추구하는 것이 다르니, 공감이 안 되더라도 이해하려는 거죠. 하지만.. 이건 정말 납득이 가지 않아서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그러다 와이프가 흥미로운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사람은 어떤 대상을 필요로 한다🎯
“사람에게는 집착할 무언가가 필요한거 아닐까요?” 동양 문화권에서는 그 대상이 주로 가족입니다. 가족을 돌보고, 그 관계 안에서 삶의 중심을 찾는 경우가 많죠. 반면, 많은 서구 문화권에서는 가족 외에도 자기만의 열정의 대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야구 카드나 일식과 같이, 다소 매니악해 보이는 관심사들도 흔히 찾아볼 수 있죠.
관계도 중요하지만, 그 관계를 넘어 오롯이 자신만을 위한 대상을 찾고 거기에 몰두하는 거죠.
그 집착이 가져다주는 의미🔍
조금은 이해가 가는 것 같기도 합니다. 누군가가 자신의 시간을 온전히 쏟을 수 있는 대상, 남들에게는 낯설어 보일 수 있는 그 열정의 대상이 결국 그 사람에게는 큰 의미를 주는 것이겠죠.
어쩌면 비즈니스도 마찬가지 같습니다. 고객이 집착할 수 있는 가치를 만들어내고, 직원들이 몰입할 수 있는 명확한 목표와 비전을 제시하는 것, 그럼 성장을 견인하는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음… 말은 쉽지 말입니다? 😅
랄프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