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의 성공방정식 (아마?)

가수 임영웅이 축구에 얼마나 진심인지 알고 계신가요?
하루에 3시간씩 선수처럼 훈련하고, 조기축구 팀도 직접 만들어 구단주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는 축구가 너무 즐겁다고 말합니다. 행복하다고 하더군요.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행복해짐으로써 일이 더 잘 풀리는 건 아닐까?
스스로 일을 잘 되게 만드는 스윗스팟을 찾은 게 아닐까요?
“첫 번째 스윗스팟”
저는 아침 출근길에 운전을 하며 오디오 강의를 듣습니다.
때로는 업무와 관련된 주제일 때도 있고, 때로는 전혀 다른 분야의 이야기를 듣기도 하죠. (솔직히 비보도 좋아합니다. 😄)
그렇게 한참을 운전하며 듣다 보면, 어느새 일을 잘할 수 있는 상태가 되는 것 같아요.
그 순간, 새로운 아이디어나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떠오르곤 합니다.
그런데 웃긴 건, 반드시 운전을 하면서 들어야 한다는 거예요. 대중교통을 타면서 오디오 강의를 들으면 그 느낌이 안 납니다.
“두 번째 스윗스팟”
미뤄둔 업무 관련 유튜브를 볼 때, 저는 반드시 운동을 함께 합니다.
유튜브만 보면 안 되고, 운동만 해도 안 됩니다. 반드시 둘을 같이 해야 하죠.
운동만 하면 금방 지겨워서 포기하고, 유튜브만 보면 금세 딴 영상을 보게 됩니다.
이게 바로 제가 새로운 학습을 할 때의 스윗스팟이에요.
“몰아붙이지만 마세요”
창업을 하신 대표님들은 스스로를 몰아붙이는 것에 익숙하실 겁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죠.
조금이라도 더 빠르게 성과를 내야 한다는 압박감 속에서 일하는 게 일상이니까요.
하지만, 그렇다고 오로지 일만 하면서 다른 활동을 전혀 하지 않는 것은 오히려 비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한 번 떠올려 보세요. “아!” 하는 깨달음이나 머리가 상쾌해지는 순간을 경험했던 때가 언제였나요?
그때의 상황을 인위적으로 반복해보는 겁니다.
스윗스팟을 해킹해서, 나만의 치트키를 만들어보세요.
익숙한 길을 걸으면서도 새로운 것에 귀를 열어보는 것도 좋고, 때론 낯설고 불편한 상황 속에 새로운 아이디어가 숨어있기도 합니다.
스윗스팟을 찾으세요.
일만 하다 보면 놓치기 쉬운 영감을, 뜻밖의 순간에 찾게 될지도 모릅니다. 😊